전북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행성 눈병 환자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6일 밝혔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며, 여름 휴가철 물놀이 후 많이 발생한다.
특히,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 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 가능성이 높고, 전파가 빠르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 시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가장 효과적인 눈병 예방법은 물놀이 후에는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라며 “눈병 바이러스는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으니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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