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청운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금구면 두월노을마을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기획한 ‘숲 놀이터’ 만들기로 아이들의 함성소리와 웃음소리가 요란하다.

‘숲 놀이터’는 아이들의 주체성과 참여의식, 모험심과 협동심 등이 길러주기 위해 설계부터 나무채집, 화장실 만들기, 나무그네, 회전그네, 거미줄놀이터, 짚라인 만들기 등 직접 만드는 놀이터이다.

이번 ‘숲놀이터’는 마을에 있는 학교가 공사 관계로 방과 후 수업을 하지 못함에 따라 학부모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기획한 방학 중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이 소식을 접한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여름 방학 중 돌봄형 방과 후 마을학교’로 지정해 지원을 하기로 했다.

두월노을마을 송용석 위원장은 “이번 활동의 이름을 ‘ㄹㅁ마을놀이터’로 지었다. 질문, 앎, 닮, 삶의 ㄹㅁ을 따서 이름을 지었는데, 아이들이 질문을 통해 창의성을 기르고, 서로를 알아가고(앎), 자연을 닮아가고(닮), 더불어 돕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면(삶) 좋겠다는 취지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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