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NH농협 부안군지부, 부안농협, 부안수협, 부안산림조합, 홈마트와 연계해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를 이기고 생동하는 부안군을 만들고자 8월 말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부안읍 시내중심 7개소에 시원한 얼음물을 무료로 제공해 폭염 속 무더위를 탈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7월 평년기온 27∼29℃였던 부안군은 올해 평균기온 35~38℃로 7월 10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폭염 종합대책 일환으로 부안읍 시가지 중심으로 그늘막을 설치, 도로 살수 등으로 군민들에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으나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폭염을 이기는데 실절적인 도움이 되도록 부안군 관내 금융기관과 홈마트는 작은 힘이나마 폭염극복을 위해 보태겠다며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번 유관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는 무더위 속에 거리를 다녀야하는 군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쉽게 마실 수 있게 제공함으로써 더위에 지친 군민들의 갈증을 한껏 해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얼음물 제공은 평일 가장 무더운 시간때인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가지 주요도로변 7개소에서 제공하고 있다.

제공 장소로는 NH농협부안군지부 3개소(군농협, 터미널사거리 2곳), 부안농협, 부안수협, 부안산림조합, 홈마트앞 인도에서 각각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21,000병 이상의 생수를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함께 담아두면 지나가는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한 병씩 가져가서 마실수 있도록 하였다.

김진우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무더위는 8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으면 시원한 생수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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