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제2회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에 총 14개 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보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

올해에는 작년 7개 팀보다 2배 늘어난 총 14개 팀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초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에서 추진한 ‘꿈꾸는 마을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에 나서 지난 7월 6일 새싹사업 13개 팀과 줄기사업 1개팀 등 총 14개 팀을 선정했다.

사업내용은 ○수확하지 않고 버려지는 감을 수확해 가공, 지역특산물을 만들고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십시일반) ○공유경제운동인 ‘품앗이’을 통해 품 나누기와 대안화폐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노인품앗이) ○지역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담을 소식지 제작사업(남원미디어공방) 등이다.

선정된 팀은 오는 11월까지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12월 최종 성과발표를 통해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새싹사업에는 200~300만원, 줄기사업에는 400만원이 지원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같이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하여 주민자치와 공동체 회복에 단단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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