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원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전주기상지청은 7일 오후 5시 10분을 기해 남원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 5시 10분 기준 84㎜의 비가 내렸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12시간 동안 18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은 8일 오후까지 전북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5~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동부 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인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강한 비로 계곡물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