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영심(정의당 비례대표)의원은 교육행정기관 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과정 문제점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에 나선다.

최 의원은 6일 부안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청소, 시설관리 등 현장 용역근로자들과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교육행정기관 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9월 1일자로 추진되지만, 현장 용역근로자들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음을 밝히고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에 따라 근무시간이 줄어 전환 전보다 임금이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하고, 근무시간을 6시간으로 책정한 후 학교 문단속 등을 위해 강제로 휴게시간을 2~3시간 책정하여 근무하게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 의원은 “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라며 “공공성을 갖고 있는 학교 등 교육행정기관은 사회적 책무가 크기에 임금을 비롯한 노동조건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정규직화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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