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남원시가 주차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5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편익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불법주차와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주차불편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현재 국비 13억5000만원과 시비 24억5000만원 등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주차난이 심한 도심지 5곳에 약 160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쌍교동 156-2번지에 주차면수 2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주민 및 상가에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동충동 64번지 남원농협 동문지점 앞에 41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 중으로, 오는 10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월면(30면), 금동(35면), 동충동(24면)에도 올해 말까지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내년에도 우선순위에 따라 도심지 유휴토지 3곳(운봉읍·도통동·왕정동)에 중·소형 주차장 3개소를 조성하고, 다른 읍·면 지역에도 필요에 따라 추가로 공영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공영주차장 31개소에 1681면, 임시주차장 12개소에 242면을 운영 중”이라며, “주차난 해소와 구도심권 환경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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