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황철구)는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원활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야간 및 휴일 비상근무에 나섰다고 밝혔다.

8일 지사에 따르면 현재 관내 저수율이 54%로 낮아짐에 따라 (평년대비 강우량 87%) 농업용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일부지역은 논마름 현상이 발생하는 등 벼이삭이 형성되는 수잉기에 접어든 시점에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지사 관계자는 “관내 35개 저수지의 현 저수율(54%)로 공사 수혜면적(5,259ha)의 본답급수기까지 영농급수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일부 저수지는 심각단계에 접어든 곳이 있다”며 “특히 용수원이 부족한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하천취입보, 양수장 등 영농급수 지원협조를 통해 가뭄극복 지원에 나서고 있는 한편 농업인의 농업용수 절수 동참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황철구 지사장은 “가뭄장기화를 대비해 한해장비를 추가확보하고 가뭄상황 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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