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8일 완주군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여성보육분과는 지난 7일 삼례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인형극 ‘호랑이의 친구가 된 돌쇠’ 공연을 연다.

주1회 월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인형극은 완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서, 봉동, 용진 권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7일 공연은 삼례주민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사회적 편견으로 겪는 어려움과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의인화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웃마을에서 이사 온 친구를 놀리고 함께 놀지 않았던 동물친구들이 큰 사건을 계기로 깨달음을 얻고 화합하는 내용으로 다문화 친구들도 우리의 소중한 친구라는 재미와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보육분과 위원들은 “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을 통해 나와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게 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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