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선 7기의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순조로운 진행을 하고 있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8일 전북은행과 군산사랑상품권 판매대행 추가 협약을 체결하고 차질 없는 준비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달에 맺은 NH농협은행과 지역 농협 33개소를 비롯한 신협 16개소, 새마을금고 14개소 등 그 동안 모두 63개 금융기관에서 이번 추가 협약을 통해 관내 전북은행 9개소가 판매 대행점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군산사랑 상품권 판매 대행점은 모두 72개소로 늘었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구매 편의와 가맹점의 환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며 “차후에도 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금융기관이 있을 경우 판매대행 협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5,000원 권(50만장), 1만 원권(175만장) 등 모두 225만장 200억 원을 발행해 오는 9월부터 시중에 유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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