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농어민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출범한 공영홈쇼핑이 개국 3주년을 맞아 공익 기능 강화에 나선다.

8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은 지난 2015년 7월 TV홈쇼핑으로 출범한 공영홈쇼핑이 개국 3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농어민의 판로 확대와 함께 소비자 신뢰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공영홈쇼핑은 지난 2월 공공기관 지정과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농어민에 대한 판로 지원의 당초 목적 달성을 위해 국내산 제품만을 취급할 계획이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능, 품질, 디자인 등을 개선한 창의혁신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방송시간 비중은 지난해 21.9%에서 올해 27%로, 첫걸음기업 입점비중은 지난해 39%에서 올해 50%로 높여 나간다. 성장성이 있는 우수 제품을 집중 발굴해 생산, 기술, 유통을 일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명품’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 연 판매액 20억 원 이상 히트상품 수는 지난 2016년 33개에서 지난해 40개로 늘었다.

이와 함께 최저수준의 수수료 혜택을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농어민에게 환원한다.

우리 중기 제품을 더 많이 팔아 이익을 내는 역발상 전략으로 평균 수수료율을 23%에서 최저 수준인 20%로 대폭 낮췄다.

더욱이 소상공인과 지역기업 등에게 TV홈쇼핑 판매, 홍보 기회를 제공할 방안이다. 권역별 상품개발자(MD) 전담제를 실시해 지역상품 편성비중을 지난해 35%에서 오는 2022년 45%로 확대하는 한편, 10인 미만 소상공인 특별 판매홍보전, 위기관리지역 특별판매전 개최와 함께, 홈쇼핑 판매가 어려운 제품에 대한 20~40초 무료 토막광고 사업도 실시한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영홈쇼핑의 제2도약 선언에서 담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한 조치와 홈쇼핑 거래 투명화 조치들이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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