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저온저장고가 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되면서 고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저온저장고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온이 계속될 때 저온저장고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가 실외기에 먼지와 이물질이 끼어 열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

이럴 때는 실외기의 냉각핀 사이에 껴 있는 먼지를 고압 공기로 세척하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저온저장고를 실내에 설치한 경우, 문과 창문을 열어 실내 통풍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으로 사과 품질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며 “저장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위해 저온저장고 품질 예측시스템을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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