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완산국악제전진흥회는 제23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을 25일과 26일 전주한벽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완산국악제전진흥회는 조소녀(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명창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회는 우리 선조들의 얼과 혼이 담긴 전통음악의 계승발전과 저변확대, 유능한 국악인재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1996년 제1회 판소리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부터 판소리와 기악경연대회로 확대되어 2018년 제23회까지 매년 한차례씩 열리는 대회다.
  완산 대회는 판소리와 기악 두 종목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까지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을 한다.
  일반부 판소리부문의 국회의장상과 일반부 기악부문과 고등부 판소리 부문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가 주어지며 고등부 기악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초, 중 학생부문에는 각각 전라북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 판소리 고등부와 일반부에는 경연순위와 관계없이 미래가 촉망되는 참가자를 선정하여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특별상을 수여한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신인부가 있으며, 기악부문은 관악과 현악으로 나뉘어 경연을 한 후 종합대상을 겨룬다. 참가비는 없으며, 예선에 학생부, 신인부는 지정고수를 두어 무료 반주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3일부터 24일까지.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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