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진행하고 있는 체험식 흡연예방교육이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 시기의 흡연은 각종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음주 및 기타 약물남용, 일탈행위, 여러 불건강한 행위와 관련성이 있어 흡연예방교육은 청소년 사업의 최우선 사업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

이에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아동 센터 6개소에서 172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중독성이 강한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체험식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기 건강생활 실천은 성인으로 이어지는 건강생활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흡연자와 간접흡연자 모두에게 해로운 담배의 독성물질이 우리 몸에 영향을 주는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참가자 스스로 건강한 폐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폐활량 측정기를 직접 활용해 보고 흡연으로 질병이 일어날 수 있는 신체 부분 모형이 그려진 자석보드를 직접 붙여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올바른 흡연예방 교육을 통해 흡연습관의 조기 차단으로 미래의 건강한 일꾼을 키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연상담 또는 문의는 고창군보건소 금연클리닉(063-560-8742)에서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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