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중남미에 보급한 맞춤형 유기질비료 제조 기술이 토양 환경에 개선해 농업 생산성과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현지의 소규모 농가들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들을 활용해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땅의 힘을 키우는 효과를 검증해왔다.

이에 지난 1년 간 성과와 사업 방향 점검을 위해 9일과 10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한국-중남미 농식품기술 협력협의체 유기비료사업 연례평가회’를 연다.

농진청 관계자는 “유기비료사업은 친환경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이를 통해 중남미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 경관도 보전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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