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업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술개발제품 인증취득 지원’ 정책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비용 부담으로 각종 인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도의 인증취득 지원 정책이 기업 경쟁력 및 소비자 신뢰도를 한 층 향상시켜 매출 증대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확대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신제품, 신기술, 성능인증 제품의 생산 확대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제품 인증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인증취득 지원’은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 지정 기업 확대를 통해 기업의 신뢰도 향상과 기술 및 품질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16종 인증에 대해 인증취득 신청 시 소요되는 품질 성능검사 및 인증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6종 인증은 제품(NEP), 신기술(NET), 녹색기술인증, 성능인증(EPC), K마크, Q마크, 환경표지인증(환경마크),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GR마크, KS인증, 단체표준인증, 조달 우수제품 등록, KC인증, GS인증, ICT융합품질인증, 산업융합신제품적합성인증 등이다.
도는 여러 이유로 인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 원 까지 품질성능 검사비, 인증 수수료 등을 소요비용의 80%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증취득에 많은 비용이 들고 평가기준이 까다로워 취득이 쉽지 않은 신제품(NET), 신기술(NEP) 등의 기술인증과 조달등록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신인도 인증 등은 600만원까지 차등해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신기술 개발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 ICT융합품질 인증까지 신규인증으로 확대 추진해 시행한다.
현재 이 지원 사업은 2차 까지 지원 선정이 마무리 된 상태며, 도는 다음 달 중으로 3차 공고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라태일 도 미래산업과장은 “기술개발제품 인증취득 지원 사업을 통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찾고,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장다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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