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라도 정도 1000년의 해에 치러지는 이번 전국체전을 ‘국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관광 체전’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시·군, 문화재단, 예총 등 예술분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국체전 참가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이기 위한 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체전 기간 중 157개 문화예술 행사(경기장 인근 57개, 그 외 지역 100개)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요 행사로는 오는 10월 11일 무왕행차 거리 퍼레이드와 전국체전 개막 축하 전야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로 전국체전과 연계해 추진하는 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제전이 익산에서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고, 이와 더불어 화예장식 전시 및 전통복식 패션쇼가 개최된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 전국체전은 스포츠와 문화, 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형식으로 주제를 정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전북을 방문하는 전국의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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