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10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최신아 예술단(단장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 감독 최신아)’을 초청 북한의 춤사위를 볼 수 있는 ‘南·北의 울림’ 공연을 마련했다. 
  최신아 예술단이 보여줄 북한의 춤은 한국 신무용의 개척자이자 서구식 현대적 기법의 춤을 창작?공연한 최초의 인물이며, 또한 1947년 월북하여 북한 무용계에 조선 춤을 체계화 하고 무용극 창작에 힘쓰는 등 북한 무용계를 선도한 최승희의 춤사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최승희의 작품은 민족주의?국제주의적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최승희의 춤을 이어받은 홍정화와 또 홍정화의 춤사위를 전수받은 최신아가 표현하는 작품은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보일지 자못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고독무’, ‘삼색부채춤’, ‘축원무’, ‘그리운 강남’, ‘장고 5인무’, ‘진도북춤’, ‘임진강’, ‘계절무용’ 총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는데, 창작무에서 ‘진도북춤’까지 화려한 몸짓과 다양한 장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은 무료. 문의 061-540-4031~3.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