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 김동진 상임부회장이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8 아시안게임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레슬링선수단 단장으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레슬링선수단은 임원과 코칭스텝프 10명과 남자그레코로만형 6명, 남자자유형 6명, 여자자유형 6명 등 총1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의 성적을 거뒀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소 금메달 5개 이상 획득하여 한국레슬링의 제2의 중흥기를 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남자그레꼬로만형 77kg급 김현우(삼성생명)와 67kg급 류한수(삼성생명), 60kg급 김승학(성신양회), 남자자유형 65kg급 이승철(삼성생명), 57kg급 김성권(상무), 여자자유형 50kg급 김형주(제주도청), 57kg급 엄지은(제주도청) 선수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현우는 2014아시안게임과 2016리우올림픽 남자 그레꼬로만형 75kg급에서 금메달을 딴 강자다. 류한수는 2014아시안게임과 2017 세계선수권대회 그레꼬로만형 66kg급 우승자이며 김승학은 2017 세계선수권대회 그레꼬로만형 59kg급 3위를 차지했다. 이승철은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자유형 65kg급 은메달리스트다. 여자부 김형주는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 53kg급에서, 엄지은 선수는 2016년 아시아선수권대회 55kg급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자그레꼬로만형 130kg급 김민석(평택시청), 남자자유형 74kg급 공병민(성신양회), 남자자유형 86kg급 김관욱(삼성생명), 여자 자유형 53kg급 이신혜(울산광역시 남구청), 여자 자유형 76kg급 황은주(충청남도)도 동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레슬링협회 김동진 상임부회장은 “선수들의 마지막 체중감량과 컨디션조절에 철저를 기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이사인 전라북도레슬링협회 김동진 부회장은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한국레슬링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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