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는 현장중심의 체력검정제도 개선방안을 연구주제로 오는 9월 ‘119 소방정책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익산소방서 소방정책 연구팀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가까이‘현장중심의 체력검정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연구는 현재 체력검정이 현장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은 기초체력 위주로 시행된다는 배경에서 시작 됐으며,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148건의 순직을 포함한 공상사례가 조사됐고 각 시도별 측정기구 및 방식의 신뢰도가 낮다는 것이 실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개선방안을 제시해 소방대원 체력증진의 효용성 제고에 기초자료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 됐다.

익산소방서는 지난 7월 13일 열린 전라북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 컨퍼런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총 15개 시도에서 참가해 열띤 정책경쟁을 하게된다.

소방정책 연구팀 팀장(김주희)는“수 개월간 연구팀이 절차탁마해 준비한 연구논문이 좋은 평가를 받아 실제 직원의 체력검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미를 남기면 좋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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