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박 명성이 먹기 편하고 맛도 좋은 ‘씨 없는 수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11일까지 이틀간 이마트 전주점에서 ‘고창 씨 없는 수박’출시전’을 갖고 고창수박 우수성을 홍보했다.

출시전은 유기상 군수를 비롯 조규철 군의장, 군의원, 이마트 점장, 부안마케팅 대표, 고창스테비아수박연구회 김재주 회장 등이 참석해 시식행사와 함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시식행사에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 달달하고 아삭한 씨 없는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몸으로 체험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출시전에서 선보인 씨 없는 수박은 부안마케팅을 통해 전국 이마트에서 동시 판매한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출시전을 통해 고창 씨 없는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 유통업체와의 교류로 수박의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창수박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 고창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져 올해‘2018 국가브랜드 대상’에 9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일반 수박은 씨가 모든 영양분을 섭취하고 남은 것이 과육에 축적되지만, 씨 없는 수박은 과육으로만 영양분이 축적되므로 일반 수박보다 맛과 당도가 높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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