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웅포면행정복지센터가 지속적인 무더위로 지친 관내 노인어르신들과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등 폭염대응에 주력해 박수를 받고 있다.

웅포면은 면민들의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에 있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39세대를 차례로 방문하며 쿨방석 및 쿨토시 등을 지원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했으며 무더위 쉼터이용을 적극 권고했다.

특히 관내 경로당 23개소의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를 점검하고 홀몸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안내했으며 이용자들에게 작동 방법과 온열질환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세심하게 챙겼다.

여기에 웅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정기탁(CMS)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지정기탁사업을 통한 선풍기, 아이스팩 등 지원했으며, ㈜베리굿팜 김기진 대표는 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용증가로 인한 경로당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500만원을 지정 기탁하여 8월 중 웅포면 경로당 23개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석 웅포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들지만 민관이 협력하여 모두가 한마음으로 폭염취약 대상자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며 “관내 면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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