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통산업 숙련기술인의 저변확대와 숙련기술 보급을 위해 2018 익산시 명장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전통산업의 최고 명장 찾기 일환으로 명장선정 및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숙련기술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햇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지역산업 특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명장찾기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귀금속 1명, 섬유 1명, 이·미용 1명 등 총 3명의 명장을 찾았다.

2018 익산시 명장 선정부문은 석공예, 귀금속, 섬유, 이·미용이며 신청자격은 15년 이상 동일분야 및 직종에 종사하고, 7년 이상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익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및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른 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고 전라북도 문화재보호 조례에서 지정한 시 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특히 시는 섬유 부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숙련기술 보유 정도’항목의 배점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섬유 명장의 서류심사 기준을 개선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희망자는 오는 9월 12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익산시 읍면동장 또는 관련 단체 및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부문별 소관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해당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 주관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와 익산시 명장심사위원회의 3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부문별 각 1명을 익산시 명장으로 선정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명장에게는 명장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 개발장려금 지급, 익산시 홍보책자 및 홈페이지 등재 등의 혜택이 지원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명장 사업이 숙련기술자의 자긍심을 고취하면서 숙련기술의 계승 및 발전을 통해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면서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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