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에서 전기자동차 약 80대분 총 14억 4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시민, 기업, 단체 등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간보조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보조금 신청은 제작사별 영업소에서 신청서와 구매계약서를 작성한 뒤 본인이 시에 직접 제출하거나, 자동차 영업소에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차종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13일) 현재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기업, 법인, 단체 등으로, 보조금 지원대상자는 신청기간 내 접수자 중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현재 일반지역과 공동주택에 급속 59기, 완속 110기 등 총 169기를 운영 중이다. 시는 연말까지 일반지역에 급속 충전기 21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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