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내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초 예비비 2억89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11억 6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송하진 지사의 특별 주문에 따른 조치로 중·소규모 축산농가에 선풍기(환풍기), 동력안개분무기, 지붕스프링클러 등 신속한 설치가 가능한 축사용 온도저감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축종별 중·소규모 농가로 기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기준이다.
도는 최대 60%를 보조할 계획으로 해당 읍·면 동사무소에서 신청가능하며, 사업기간은 다음 달 말까지다.
아울러 도는 긴급 상황임을 감안해 사업시행일(8.3) 이후 구입한 시설·장비에 대해서도 농가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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