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폭염이 장기화 되고,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에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현재 무더위쉼터 29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이동이 많은 곳에 그늘막 8개소 설치했고, 추가적으로 14개소를 설치해 군민들의 폭염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난관리기금 1,900만원을 활용해 장수읍․장계면 시가지 및 읍․면 마을길 살수를 실시, 장수․장계 터미널에 이동식 에어컨 2대를 임대해 적극적인 폭염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수 누리파크에서 폭염대응 물놀이장을 지난 1일부터 10일(09:00~17:00)까지 운영해 하루 평균 100명 이상 이용해 연이은 무더위에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좋은 호응을 보였다.

지난 9일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18명, 군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수행인력 7명이 쿨수건 및 쿨토시 각 1,100개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방문관리와 상시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농업, 축산, 수산 등 재산피해 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농작물 보호 관리를 폭염, 가뭄피해 우려지역을 예찰하고, 재해보험을 홍보하며, 문자발송 및 마을방송을 실시해 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이장회의 등에서 농작물 관리요령 등 영농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연일 영농현장 및 마을을 찾아 군민들의 폭염 및 가뭄에 대한 에로사항을 듣고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 소통행정을 펼치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폭염 및 가뭄 종료때까지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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