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정읍에서 폭염으로 인해 A씨(84·여)가 숨졌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A씨는 8일 집근처 밭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체온은 41도로 전북대병원으로 전원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9일 열사병으로 숨졌다.

전북에선 올해 들어 온열질환자가 모두 173명 발생해 이중 5명이 숨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응급실을 찾아 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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