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철로)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청년 TLO 육성사업’ 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약 34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학 실험실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산학협력단이 제공하는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60여 명을 매년 선발, 이들을 ‘청년 TLO’로 채용해 기본 역량교육에서부터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할 예정이다. 이들은 실험실에 실제 근무하면서 연구 지원과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22일까지 ‘청년 TLO’를 모집·채용해 2주 간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창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적시에 양성, 배출하여 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철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채용된 청년 TLO 연구원은 이번사업으로 대학 연구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학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와 창업 촉진 및 취업에 연계시키는 한편, 정부의 일자리창출과 지역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