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면 용산복분자클러스터가 새로운 관광단지를 꿈꾸며 버블쇼와 갈라쇼 등을 선보이는 ‘고창복날’을 운영한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복분자 6차산업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복날을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는 ‘고창복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마술쇼와 버블쇼, 눈과 귀를 사로잡을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복분자물놀이장, 고창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부스도 상시 운영된다.

앞서 지난달 20일 군은 이곳에서 ‘복분자데이 선포식 및 음악여행’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달부터는 복분자클러스터 일원에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하면서 더위를 잊는 즐거운 체험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정토진 사업단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복분자클러스터지구가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장소로 거듭나 사람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여 즐겁고 건강하게 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창 복분자 6차산업화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으로 선정돼 고창 복분자의 생산·가공·유통·관광 등이 융·복합화 된 지역특화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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