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임준(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군산시장이 13일 군산시 수송동 지역 상가를 돌며 군산시민과 상인들에게 군산사랑상품권 애용을 홍보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개시 D-23일을 앞 둔 13일 직접 홍보 및 가맹점 확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군산시 경제항만국 공무원 10여명과 함께 ‘군산사랑상품권을 애용합시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상가가 밀집한 수송동지역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을 상대로 군산사랑상품권 애용을 호소했다.

상품권 홍보 과정에서 강 시장은 직접 사업주를 만나 최근 어려운 경제적 사정을 듣고 가맹점 가입을 했을 때의 장점에 대해 적극 홍보를 하며 가맹점 신청을 받기도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이 상품권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모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오는 9월 3일부터 10% 할인된 금액으로 관내 농협,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의 할인금액은 국비로 보전되고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 5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군산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의 10% 할인 판매로 인해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맹점은 관외로 이탈되던 고객들의 관내 유입효과로 인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가맹대상 업소는 대규모 점포, 본사가 군산이 아닌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유흥주점 및 사행성 게임업을 제외한 음식점, 슈퍼, 학원, 주유소, 미용실, 병원, 약국 등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이용 가능한 모든 업소이다.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을 원하는 업주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는 상인들이 상품권 가맹점 신청을 하면 심사를 한 뒤 지정여부를 통보하고 지정서와 가맹점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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