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관계자들이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사상 최고의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관계자들이 폭염도 축제의 성공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는 각오로 준비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준비가 관계자들의 열정과 멈추지 않는 작품관리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전시하는 국화의 대부분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포장에서는 국화 재배 전문 인부들은 따가운 뙤약볕을 피하기 위해 그늘막을 치고 선풍기와 냉수 등으로 더위를 이기며 작품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여기에 기술센터도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 노지에 재배하고 있는 일부 구역에는 지온을 낮추기 위해 오전, 오후 바닥에 물을 뿌리기거나 점적관수를 통해 지온을 낮추고, 40도가 넘는 하우스 온도 낮추기와 국화의 정상생육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모양의 조형작과 다륜작, 현애작, 분재국 등 수많은 국화들이 건강한 생육현상을 모이며 잘 자라고 있어 10월 국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예상하고 있다.

기술보급과 이중보 과장은 “무더위에 근로자들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열사병 예방 3대 기본 수칙 준수 등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철저히 지키고 잇다”며 “한낮 고위험 시간대의 휴식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현장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66만 여명이 다녀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10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화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며 “축제장 일부 구간에도 아름다운 국화를 전시해 품격있는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국화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소득 창출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료구간인 특별전시장 전시를 확대하는 등 익산시만의 차별화된 국화 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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