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9회를 맞는 계북면민의 날 행사가 15일 계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계북면 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계북면 이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계북면민의 날은 장영수 군수를 비롯해 김종문 군의장과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출향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계북면 풍물단 및 당저 서아림 학생이 가야금 연주로 막을 열고, 면민의 장 시상식은 지역발전과 농업인 수익향상을 위해 헌신한 김홍기씨(63)가 공익장, 병환으로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오랜 기간 극진히 봉양한 박영자씨(47)가 효열장을 각각 수상했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화합 체육행사는 마라톤, 협동줄넘기, 토마토 먹고 돌아오기 등과 고리걸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 등 주민 모두가 한마음 되는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양영수 계북면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도 면민의 날을 맞아 계북면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며 "앞으로 더욱더 살기 좋은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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