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제17기 전주학 시민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라도 천년, 전북의 역사문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민강좌는 전라도 탄생 천년을 맞아 전북권역의 역사문화적 특질을 설명하는 의미 있는 이야기들로 준비되었다.
  강의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지하 1층 녹두관에서 진행되며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은‘전라도 천년과 그 중심 전주’(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 관장), 2강은‘방언으로 본 전북’(이태영 전북대학교 교수), 3강은‘전북의 정신’(김기현 전북대학교 교수), 4강은‘전라도 옛길’(하태규 전북대학교 교수), 5강은 관련 유적지 답사, 6강은‘전북의 예인문화와 기생’(황미연 임실고등학교 교사), 7강은‘음식의 고장, 전북’(이영은 원광대학교 교수), 8강은‘무형문화의 보고, 전북’(함한희 전북대학교 교수)이다.
  수강생 모집인원은 100여명이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시민강좌 수강료는 무료이며, 접수기간은 20일부터 24일까지로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올해는 전라도(全羅道)라고 명명된 지 천년이 되는 해이다. 천년 역사 속에서 전북은 후백제의 왕도,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라감영 소재지 등이 있었던 전라도의 중심으로 높은 역사적 위상과 문화적 특질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민강좌에서는 이러한 전북의 역사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그 특질을 규명해 봄으로서 전북의 문화와 역사적 위상을 재확인하고 전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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