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16일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방학기간을 맞아 원활한 혈액수급을 지원하고 소중한 생명나눔 사랑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에서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하절기와 동절기 두 차례씩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날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병원 직원을 비롯해 내방객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고귀한 사랑을 실천했다. 모아진 헌혈증은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불우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환자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준 직원과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헌혈이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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