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이용신군과 진하민군 2명이 경찰대학 1차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 17일 이리고에 따르면 이 두 학생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1차 시험에 합격했으며, 특히 이용신 학생은 수학 시험서 전체 5위 이내에 들었다. 이 2명 학생 모두가 사교육 없이 학교수업으로만 공부해온 결과여서 과학중점반 이용신군과 진하민군의 합격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수한 학생을 거듭 배출하고 있는 이리고는 2000년도부터 이리고 졸업 23회동창회 지원을 받고 있어 그 결과에 의미와 감동이 더 크게 전해지고 있다.

이리고 23회동창회에서 새천년 시작되는 해에 지원을 시작하던 2000년 당시에 스터디그룹 15명을 지원하며, 1학년에는 국어 영어 수학을, 2학년에는 국.영.수.과 수리논술까지 이리고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지도해 그 결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김성현학생이 연세대의대 진학하는등(현제 세부란스병원근무) 상위권 학과에 50%이상 합격하는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2003년부터는 이리고총동창회애서 운영하고있는 (재)미령장학재단에서 지금까지 해마다 1학년40명,2학년30여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입학당시 성적에 비해 3학년에 뛰어난 성적을 나타내는 학생이 5~10명까지 늘어나는 추세에 있기도 하다. 이로 인해 이리고 3학년 진학부장 교사는 전북의 진학담당 교사들로 부터 '연구대상'이라고 불리며 진학지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리고총동창회 사무국장은 "김영만(23회) 이리고총동창회장이 멘토로 지원하고 있는 이용신군, 진하민군에대한 멘토장학금과 학습격려금등에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격려와 아낌없는 후원, 편지, 전화,카톡으로 인생상담 까지 한 결과로 인해 학생들이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리고등학교는 명문대 진학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있는 교사들이 해마다 4명은 학교장 동의 내신으로 부임하며 자발적으로도 전주고,전라고,전북사대부고등 전북명문공립고등학교 근무하는 교사들이 이리고를 1순위로 지원하고 있어 이리고등학교가 호남명문고로 더욱 자리매김 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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