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익산군산축협과 고창부안축협, 익산조사료영농조합 등 법인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조사료 전문단지로 최종 추가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재배지역의 집단화와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3개소(익산군산축협 218ha, 익산조사료영농법인 759ha, 고창부안축협 707ha) 총 1684ha 추가 선정으로 전북은 총 13개소 8156ha의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를 운영하게 됐다.
이는 도내 조사료 재배면적의 약 35%를 점유하는 것으로 전국 조사료전문단지 2만3908ha의 34% 규모다.
도 관계자는 “조사료전문단지를 확대·운영함으로써 매년 15만 톤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 및 퇴·액비 등을 전문단지에 지원하며 또한, 일반 재배지보다 국비 보조비율이 10~20% 높아 그만큼 지방비와 자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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