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수범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주민 친화공간조성과 환경정비활동, 폭염대비 취약계층 선풍기 전달 등 다양한 수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제시 백구면과 성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관내 폭염에 지친 어르신 간식으로 제공하고 찾아가는 미용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장수군 천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최근 극심한 폭염대비 취약계층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또 완주군 이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면사무소와 함께 민화전시 갤러리, 시니어클럽 디저트카페 조성 등 주민친화 공간을 조성했고, 익산시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전통 한지공예품을 제작·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에게 생신상을 차려 드리는 등 공동체 형성의 촉진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곽승기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자발적인 주민자치위원회의 수범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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