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이 저소득 가구에게 놀이공원 관람기회를 제공해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20일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종년)는 저소득층 이주여성,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중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과 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생강골가족 신나고 행복한 놀이동한 고고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개최한 ‘생강골 이웃사랑 나눔 일일바자회’에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위원들은 저소득가구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선물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한부모가정 어머니는 “아이들이 친구들 가족여행을 다녀오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가자고 조를 때마다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어르신부터 미래세대까지 모두가 누리는 으뜸복지 봉동읍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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