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는 20일 성인문해교육 일환으로 관내 7개 읍면 마을별로 운영되고 있는 어르신 한글교실 강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장수군은 2015년 5월 (사)한국문해교육협회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총45시간)을 수료한 11명에게 문해교육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2016년부터 읍·면 마을별로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수군 성인문해 ‘한글교실’은 지난 3월부터 지역별로 장수 송천(9명), 장계 신동(10명), 장계 동동(7명), 산서 대창(7명), 계남 곡리(8명), 계북 농소(13명), 계북 문성(15명)마을에서 각각 총40회기(주1∼2회)로 실시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수군 성인문해 현황과 한글교실 강사들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역사적인 현실과 가정형편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의 한글 배움은 한글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가 있다” 며 “장수군 평생교육 관련 어르신 문해교육을 위해 수고하는 강사들의 노고와 어르신 문해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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