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용준, 문홍근)는 지난 17일 간담회를 열고 2022년 조기 개교를 위한 위원회 차원의 사업계획 등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대학(원) 설립 추진위원회의 활동방향, 남원의료원의 활용방안, 관련 법률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위원회 활동방법, 의료계 반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남원시에서는 지난 2월 13일 남원시애향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각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공공보건의료대학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후 추진위는 4월 11일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남원 유치가 확정된 후에는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추진위원회’로 개편해 활동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정치권과 함께 노력해 유치한 의료대학(원)은 새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공공의료정책 강화에 발맞춰 낙후된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가의료체계의 공공적 성격을 강화하고, 이에맞는 기능과 체계를 갖춰가기 위해서는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전문인을 함께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남원시와 추진위는 의료대학(원)의 조기 설립과 내실화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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