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이 취업 희망 직무 1위로 ‘인사총무’를 꼽았다.

2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제 대학 졸업 학력의 신입직 구직자 836명을 대상으로 전공계열별 취업희망직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직무 1위는 ‘인사총무직’으로 응답율이 3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케팅(24.6%), 생산/현장직(21.5%), 광고홍보직(20.8%), 전문특수직(20.7%) 순이었다.

취업 희망직무는 전공 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경상계열 전공자는 ‘인사총무직’‘(58.9%)과 ‘마케팅직’(52.1%)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과반수이상의 복수응답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특수직’(28.8%)이나 ‘영업관리’(27.4%), ‘광고홍보직’(23.3%) 순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공자연계열은 ‘생산/현장직’ 취업 희망자가 39.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구개발직’(33.7%)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이 외에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인사총무직’(24.4%)이나 ‘IT/시스템관리’(22.1%) 직무의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도 ‘인사총무직’ 취업 희망자가 응답률 4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고홍보(31.1%), 마케팅(27.7%) 등 순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체능 계열 전공자 중에는 ‘디자인’ 직무 취업 희망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3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특수직’ 직무 취업 희망자가 37.0%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복수 전공으로 학업을 마치는 취준생들이 늘면서 주전공 분야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직무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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