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2018 바이오블리츠 전북(Bioblits Jeonbuk) 마이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결과보고회를 20일 오전 진안 군청 상황실에서 열었다.
  결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바이오블리츠 이후의 생물종 보존 대책 등의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오현경 계명대학교 교수는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 으름난초와 보통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변산바람꽃 등에 대한 보존 대책을 요청했으며 함충호 박사(전남대학교)는 “이끼도룡뇽이 발견된 것은 마이산이 가진 생태경관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에 대한 분포현황과 정밀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재원 사)자연생태환경연구소장은 “번식철인 봄철에 추가적인 탐사가 필요하다”고 한데 이어 “번식철에 계곡을 따라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조류 생태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관계 부서에 이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유혜숙 전북지속협 상임대표는 “마이산이 세계적인 지질학적 의미가 있고, 다양하고 소중한 생물자원들의 서식지가 되고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진안군의 적절한 대처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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