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요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을 즐길 수 있도록 낡은 인도블록을 걷어내고 고무칩을 이용한 탄성포장재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탄성포장재는 탄성이 강하고 충격흡수가 탁월해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보행에 특히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인도블럭이 낡아 요철이 심하고, 비가 오면 물고임 현상 등으로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남원대교와 동림교 인도에 탄성포장재를 시공할 방침이다.

총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남원대교와 동림교 인도 780m를 추석 전까지 탄성포장재로 정비할 예정이다.

앞서 남원시는 요천 산책로와 도심 이면도로에 탄성포장재를 시공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건강증진을 위해 인도를 보수하거나 정비할 때 탄성포장재를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산책로인 만큼 걷기 편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