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유가증권시장의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서 발표한 ‘2018년도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도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도내 기업 7개사의 상반기 총 매출액은 6624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2.53% 감소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4억 원으로 전년(336억 원)에 비해 88억(26.13%) 늘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6.10%p 높아진 66.82%를 기록했으며, 전국평균(65.21%) 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7개 사 중 6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1개사는 적자를 시현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도내 기업은 총 9개사로 상반기 총 매출액은 6620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9.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1억 원, 순이익은 26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81.99%, -95.22%로 큰 폭 줄었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15.95%p 높아진 71.37%를 기록, 전국 평균(63.99%)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9개 사 중 7개사가 흑자, 2개 사가 적자를 시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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