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연승으로 선두질주를 이어간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구FC를 상대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5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서울과의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북은 이날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연승으로 2위 경남과의 승점차를 더욱 벌린다는 계획이다.
  서울과의 경기에서 교체카드를 줄이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던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과 아드리아노를 출전시켜 조현우가 없는 대구의 골문을 노린다.
  중원에서는 서울전에 체력을 아낀 ‘캡틴’ 신형민이 중원에 나서고 티아고, 이승기, 손준호가 공격을 이끈다.
  또, 수비에서는 서울전 무실점과 함께 결승골을 기록한 최보경이 홍정호, 이용, 최철순과 함께 다시 한 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특히 대구와의 최근 전적에서 6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날 승리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최강희 감독은 “계속되는 주중, 주말 경기로 인해 누적된 피로를 팀의 스쿼드와 밸런스로 극복하고 승리하겠다”며 “지난 홈경기에서 팬 분들께 보답하지 못한 승리의 오오렐레를 반드시 전주성에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서울우유 후원으로 음료 8천개와 장수군 Day를 맞아 장수 오미자 음료 3천개를 각 게이트에서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물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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