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22일 완주군은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 박성일 군수 주재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협업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부서별 임무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피해가 우려되는 언더패스, 배수펌프 가동 준비 등을 비롯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강풍에 취약한 광고물 등을 점검했다.

또한 건설 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및 수방대책 점검, 하천 내 야영객 전면 출입 통제,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준비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태풍특보 발효 시에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비탈, 절개지 등 취약지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외출자제, 바람에 날릴만한 물건 사전점검, 과수 및 농작물의 태풍 대응요령을 군민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재난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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