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 강풍반경 380㎞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22일 현재 우리나라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어 23일에서 24일 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축산 시설피해가 우려되는 등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군은 22일 이항로 군수 주재로 재난 협업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 및 대책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 군수는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해취약지구의 철저한 점검과 비상근무 태세에 만전을 기하여 태풍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야 한다.”며 “태풍 피해가 없어야 하겠지만 특히 인명피해 제로화에 초점을 맞춰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진안군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와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재난대책본부를 가동 하는 등 준비태세를 마쳤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위험지, 캠핑장, 대형공사장 및 읍·면 소재지의 간판고정, 현수막 제거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조치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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