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 중동문화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길)는 오는 24일 오후7시 장수누리파크 오행광장에서 중동마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달빛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 특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형) 조성사업(2018∼2020)’ 공모에 선정된 문화콘텐츠사업으로 중동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8월의 문화예술 행사로 준비한 이번 ‘달빛 콘서트’는 유난히 뜨겁고 힘들었던 무술년 여름을 떠나보내면서 지친 몸과 맘을 둥근 보름달 달빛아래 차와 다과,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마을 주민들과의 차 나눔 시간을 갖고, 김병길 위원장의 인사말과 2018년 봄에 CTS중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수 번암지역아동센터 1학년∼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파랑새중창단의 ‘초록바다, 돼지바다’ 등의 멋진 중창을 선보인다.

또한 안태상 밴드의 어쿠스틱 밴드 공연으로 안태상(기타리스트), 이석희(노래), 정보빈(건반, 베이스) 세명의 멤버가 각자의 고유한 보컬 색깔을 살려서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낭만에 대하여’, ‘하바나’, ‘꼭 안아주세요’, ‘열아홉 순정’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김병길 추진위원장은 “중동마을 주민들은 물론 장수읍 주민 및 휴가차 고향을 방문한 장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차와 다과를 나누며 노래와 연주공연을 통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추진위원회는 24일 제19호 태풍 '솔릭' 및 집중호우로 야외 공연이 불가능 할 경우 8월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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