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9호 태풍 ‘솔릭’ 대책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대비해 국가위기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태풍 진행상황 및 정부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재해 취약분야에서 대한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는 특히 "태풍 경로가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고 있는 금강산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안전대책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태풍으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범정부적인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3차례의 영상회의를 개최했으며, 관련 사항을 문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당초 이날 청와대에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 구상을 논의하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각 지역 재난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대응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일정을 연기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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