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반영한다.

23일 완주군은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검토해 참여예산으로 반영하기 위한 아동·청소년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총 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정책은 화장실 낮은 옷걸이 설치사업, 학교 앞 횡단보도 태양열 차단기 설치, 어린이 민원센터 설치, 청소년 공간 제작, 청소년 체육공원조성(고정형 천막), 완주군도서관 일요일 개방, 어린이작은미술관 설치다.

선정된 이 사업들은 2019년 예산에 편성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앞서 완주군은 어린이·청소년의회(어린이 의원 32, 청소년의원 22)의 다양한 의정활동과 참여예산 정책발굴을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고, 이 결과 11건의 정책을 발굴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5대 핵심과제인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미래세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며 “어린이·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완주 =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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